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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학 공부 27

by 희환호호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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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의 탄력성 1-6 수요곡선이 직선일 경우 가격탄력성과 총수입
직선이 수요곡선상에서 탄력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면 수요곡선이 직선이면 기울기가 일정하다. 이 경우에는 가격 변화량을 수요량의 변화량으로 나눈 수치다.
 직선인 수요곡선의 기울기는 어느 점에서나 일정하지만 탄력성은 일정하지 않다. 기울기는 두 변수의 변화량의 비율이지만, 탄력성은 두 변수의 변화율의 비율이기 때문이다. 가격이 낮고 수요량이 많은 점에서는 수요가 비탄력적이지만, 가격이 높고 수요량이 적은 점에서는 수요가 탄력적이다.
 이러한 사실은 퍼센트 변화의 계산 방식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낮은 가격에서 소비자가 많은 양의 재화를 필요한 경우 가격이 천 원 상승할 때 수요량이 2단위 감소한다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을 때 수요량이 소폭 감소한 것이므로 수요의 탄력성이 작다. 이와는 반대로 가격이 높고 수요량이 적은 경우에 가격이 천 원 상승할 때 수량이 2단위 감소한다면 가격이 소폭 상승할 때 수요량이 대폭 감소하는 것이므로 수요가 탄력적이다.
 직선인 수요곡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같은 수요곡선상에서도 일정하지 않다. 수요 곡선상에서 탄력성이 일정할 수는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직선인 수요곡선에서는 반드시 일정하지 않다.
수요의 탄력성 1-7 다른 수요의 탄력성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의 구입 행태를 설명하기 위해 수요의 가격탄력성 이외에 다른 탄력성을 함께 사용한다.
수요의 소득탄력성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의 소득이 변할 때 수요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수요의 소득탄력성(소비자의 소득이 변할 때 어떤 재화의 수요량이 얼마나 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 수요량의 변화율을 소득 변화율로 나눈 수치)을 사용한다. 소득탄력성은 수요량이 변화율을 소득 변화율로 나눈 것이다.
 대부분의 재화는 정상재이므로 소득이 상승하면 수요량도 증가한다. 정상재의 경우에는 수요량과 소득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소득탄력성이 양수다. 그러나 대중교통수단 등 열등재의 경우에는 소득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한다. 이같이 수요량과 소득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열등재의 소득탄력성은 음수다.
 정상재들 사이에도 소득탄력성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다. 식료품 같은 필수재는 소비자들의 소득이 낮아도 어느 정도는 구입하므로 소득탄력성이 낮다. 실제로 엥겔의 법칙은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실증된 법칙이다. 이 법칙을 발견한 통계학자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명칭인데, 가계의 소득이 증가할수록 가계소득에서 식료품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즉 식료품의 소득탄력성이 1보다 낮다는 것이다. 반면에 보석이나 취미 용품과 같은 사치재는 소비자들의 소득이 너무 낮으면 이들 재화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득탄력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수요의 교차탄력성 한 재화의 가격이 변할 때 다른 재화에 대한 수요가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경제학에서는 수요의 교차탄력성(한 재화의 가격이 변할 때 다른 재화의 수요량이 얼마나 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 한 재화의 수요량의 변화율을 다른 재화의 가격 변화율로 나눈 수치)을 사용한다. 교차탄력성은 재화 1의 수요량은 변화율을 재화 2의 가격 변화율로 나누어 계산한다.
교차탄력성은 부호가 양수인지 음수인지에 따라 두 재화의 관계가 대체재인지 보완재인지 판정된다.

공급의 탄력성
공급의 결정변수에 관해 설명할 때 어느 재화의 판매자는 그 재화의 가격이 높을수록 공급량을 늘린다는 것을 배웠다. 이제 탄력성의 개념을 이용하여 공급에 관한 정성적인 분석 대신 정량적인 분석을 해보자.
공급의 탄력성 1-1공급의 가격탄력성과 그 결정변수
공급의 법칙에 따르면 어느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그 재화의 공급량은 증가한다. 공급의 가격탄력성(어느 재화의 가격이 변할 때 그 재화의 공급량이 얼마나 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눈 수치)은 가격이 변할 때 공급량이 얼마나 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어느 재화의 공급량이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변하면 그 재화의 공급은 탄력적이라고 한다. 가격이 변할 때 공급량이 조금만 변하면 공급은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공급자들이 생산량을 얼마나 신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예를 들어 해변에 인접한 택지는 추가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급이 비탄력적이다. 반면에 생필품, 가전제품 등 공산품은 가격이 높아지면 공장 조업시간을 연장하여 생산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공급이 탄력적이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공급의 가격탄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는 분석 대상 기간이다. 대체로 단기보다는 장기의 공급이 탄력적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업이 생산을 늘리거나 줄이기 위해 공장 규모를 변경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급량이 가격 변화에 그리 민감하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공장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의 공장을 폐쇄할 수 있으며, 신규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기존의 기업이 퇴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공급량이 가격 변화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공급의 탄력성 1-2공급의 가격탄력성 계산법
지금까지 공급의 가격탄력성 개념에 관해 설명했다. 이제 탄력성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 변화율로 나눈 수치다. 여기서도 중간 점의 개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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