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경제학은 자원배분, 분배, 그리고 기업의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경제학이다. 개별 상품이 시장에서 이뤄지는 균형이 주요 관심사이다. 균형은 상품의 생산량과 가격의 분석에 초점을 맞추는데, 미시경제이론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가격이론이라고도 불린다. 가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미시경학의 기초는 소비자 선택 이론이다. 소비자의 선택으로 선호를 알아보고 선호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어떻게 이런 의사 결정을 내렸는지 분석한다. 소비자는 어떤 물건을 구입할 때 예산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효용을 극대화하는지, 어떻게 극대화를 할 수 있는 조합을 선택 하는지 연구한다. 소비자 선택 이론은 소비자의 선호도와 예산을 바탕으로 개별 소비자의 수요를 알아보는 데 이용되고 있다.
생산자 이론은 기업의 생산 활동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생산은 생산 요소를 투입하여 재화, 서비스, 상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이 생산 요소의 조합을 어떻게 선택하며 생산에 따른 비용 구조는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다룬다.
미시경제학에서의 분석은 가격이 어떻게 결정이 되는지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다. 여기에는 시장, 수요, 공급이 시장에서의 균형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여기서 시장은 기업과 개인이 사고팔기 위하여 모이는 장소를 뜻하며 팔 사람과 살 사람이 의사가 결정되고 가격을 형성하여 활동이 이루어진다.
가격은 배급기능과 배분 기능을 맡는다. 만약 가격이 없다면 구매자는 무한대로 사려고 들 것이다. 이때 가격은 구매자의 무한정으로 소비하려는 욕구를 제한하는 배급기능을 갖는다. 또한 어떤 상품이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높다면 가격은 오른다. 이때 가격은 신호 역할을 하는데, 가격이 높다는 것이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라는 신호가 될 것이다. 이것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뜻한다.
수요에는 많은 비경제적 요인이 포함될 수 있으나 경제학에서는 이런 요인들을 제외하고 가격만을 고려 대상에 포함하는데, 실제로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는 빈번히 관찰되는 관계이므로 수요의 법칙이라 부른다. 각각의 상품가격은 서로 영향을 주는데 한 상품이 가격이 오르게 되면 그 상품을 사용하려면 필요한 다른 상품의 가격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어떤 상품을 소득수준과 소비자의 수의 영향을 받는다. 다른 조건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라고 가정한다.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던 소득수준이 올라갔다고 하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가격이 높은 상태에 있다고 가정하면 공급자는 더 많은 상품을 팔기 위해 공급량을 늘린다. 공급량이 늘어나면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어서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반대로 가격이 낮다고 소비자들이 판단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더 많이 소비하려고 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부족하게 된다. 공급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른다. 이러한 서로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균형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를 균형 가격이라고 부른다.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무언인지에 대해서는 가격 이론 또는 가치 이론의 주된 관심사이기도 하다. 고정판의 경우에는 공급을 중요시하고 신고전 판의 경우에는 수요를 중요시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두 개 다 중요하다. 적절한 균형을 찾아 이상적인 가격을 정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시장에서 기업의 수, 진입 장벽의 존재, 재화의 동질성에 따라 시장의 구조를 분류한다. 시장에 기업이 많고 개별 기업이 시장 가격을 수용하며, 진입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시장의 형태를 완전경쟁시장이라고 한다. 한편, 시장에 기업이 단 하나만 존재하는 시장은 독점, 시장에 기업이 하나는 아니지만 적어 경제하는 시장을 과점이라고 한다. 재화의 유형이 차별적이어서 개별 기업이 시장력을 갖지만 많고 진입 장벽이 낮아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수 있는 시장을 독점적 경쟁 시작이라고 한다.
완전경쟁이란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론적인 시장모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의 가격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장을 말한다. 완전경쟁시장은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경제적 잉여가 최대인 상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이론적인 모형이다.
완전 경제시장이 성립하기 위해서 크게 4가지 가정을 하고 있다.
1. 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 시장에서 많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존재하므로 개별적으로 가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즉 시작의 원리에 따라 결정된 가격을 그대로 수용하여 행동한다.
2. 재화의 동질성: 시장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이 만드는 상품이 모두 동일하여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
3. 자유로운 진입과 퇴거: 생산요소의 완전 이동성이 가능하므로 기존 생산요소를 이용해 다른 재화를 생산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시장의 산업으로 진입과 퇴거가 완전히 자유로워야 한다.
4. 완전한 정보: 모든 경제 주체가 완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정보 비대칭성이 발생하지 않고,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한다.
기회비용은 하나의 재화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한 것 중 가장 큰 것의 가치를 말한다. 포기함으로써 생긴 기회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떤 생산물들의 비용을 선택한 생산물을 생산 함으로써 희생하는 것으로 보는 개념이다. 선택한 생산물을 생산했을 경우 다른 것을 생산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잠재적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부터 기회비용의 의미는 존재했으나, 20세기 초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비자에 의해 개념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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